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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나눠 가졌나?… 이재명 측근 포진 성남FC, 후원금 유치액에 최대 20% 포상금 줬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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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나눠 가졌나?… 이재명 측근 포진 성남FC, 후원금 유치액에 최대 20% 포상금 줬다

동진대성 2022. 1. 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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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FC 구단주' 2015~2017년 160억만원 유치…포상금으로 16~32억 지급한 듯

'광고·후원금 유치 시 최대 20% 포상' 내부 문건 규정

구단에 '李 측근' 포진… 국민의힘 "수십억 수당 누가 챙겼나"




프로축구단 성남FC가 후원금과 광고를 유치한 사람에게 유치 금액의 최대 20%를 포상금으로 지급한다는 규정을 마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TV조선은 '성남FC 광고 유치 포상금 규정'에 근거, 이처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성남FC는 광고나 후원금을 유치해온 임·직원에게는 최대 10%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했다. 규정에는 또 공무원과 일반 시민의 경우에는 최대 20%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돼 있다.



성남FC의 광고·후원금 유치가 집중된 시기는 지난 2015년부터 3년간이다. 당시 성남시장(2010~2018년)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성남FC 구단주였다.



성남FC는 지난 2015~2017년 두산건설,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등 6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광고비 등 명목으로 160억5000여만원을 받았다. 산술적으로 보면, 이의 10~20%에 해당되는 16~32억원이 포상금 명목으로 지급됐을 것으로 관측됐다.



성남FC 측은 포상금 수령자와 금액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매체에 "포상금 수령자를 전부 확인했지만, 이 후보 측근은 없었다"고 했다.



성남FC에는 이 후보 측근이 포진됐다. 구단 4대 대표를 맡은 윤기천(2018년 3월21일)씨는 이 후보 성남시장 재직 당시 비서실장이었다. 윤씨는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사건 당시 이 후보로부터 관련 지시를 받고 이를 수행한 인물 중 하나다. 3대 대표였던 이석훈(2016년 1월5일)씨는 이 후보의 경기지사 당선 이후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야권도 이에 주목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성남 FC는 이 후보 측근들로 구성된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이라며 윤기천 전 대표의 비서실장 이력 등을 언급했다. 이어 "이헌욱 전 성남FC 감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이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하고, 이기원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의 조카 A씨는 (성남FC) 후원금 담당자로 일했다"고 지적했다.



"끼리끼리 모여 감시받지 않는 성남 FC의 자금 집행이 어떻게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한 최 수석대변인은 포상금과 관련해서도 "수십억원의 수당을 누가 챙겨갔는가"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출처 : 인터넷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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