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노세진 작가 = 1919년 9월 2일 오후 5시 서울역. 65세의 백발 노인 강우규 선생이 마차를 향해 있는 힘껏 폭탄을 던졌습니다. 조선총독부 제3대 총독 사이토 마코토를 겨냥한 은 일본 경찰 37명을 다치거나 죽게 했지만, 총독은 맞지 않았습니다. 민족 계몽운동에 앞장서다 직접 총독 처단까지 시도했던 강우규 선생은 사형 집행장에서도 꼿꼿한 기개를 잃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