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

나훈아로 인해 소크라테스를 다시보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소크라라 불렀지만 나훈아가 테스로 불러 테스로 지칭한다. 본문

삶의 순간들

나훈아로 인해 소크라테스를 다시보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소크라라 불렀지만 나훈아가 테스로 불러 테스로 지칭한다.

동진대성 2020. 10. 23. 18:11
728x90

나훈아로 인해 소크라테스를 다시보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소크라라 불렀지만 나훈아가 테스로 불러 테스로 지칭한다.




테스의 아버지는 석공, 어머니는 산파였다. 산파가 산모를 돕듯이, 그는 지식을 이끌어 내는 산파가 되었다.

테스 역시 세계의 성인들 예수,석가,공자처럼 한권의 저서도 남기지 않았다.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테스의 말이 아니라
델포이신전 기둥에 있는 문구중 하나다.

"너 자신을 알라,그노티 세아우톤(Gnoti seauton)"
"지나치지 말라. 메덴 아간(Meden agan)
두 문구는 널리 알려진 얘기다.

테스의 죄목은 3가지란 사람도 있지만 크게는 두 가지다.

1.그 시대의 신을 부정한 죄
2.젊은이를 타락시킨 죄
여기에 하나 더 첨부하면
3.민주주의를 부정한 죄다.

테스는 그 시대 아테네에서 믿던 신들이 아닌
다이몬이란 새로운 신을 섬기라고 젊은이에게 말한 것이다. '다이몬'은 데몬을 뜻하는 악마다.

테스는 젊은이들에게 상식이나 사회적인 율법보다는 내면의 목소리, 즉 다이몬의 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젊은이들이 내면의 유혹에 직면하여 그러한 유혹을 받아들이는 것은 인생을 풍부하게 만들 수 있으며 또 유혹에 직면했을 때 그것을 배척하는 경험을 하는 것은 인생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스의 주장은 욕망하는 인생을 살아라는 것이다. 마치 파우스트의 메피스토를 연상시킨다.

당시 아테네 시민들은 그러한 테스의 사상이 사회의 가치체계를 파괴하는 위험인물로 판단한 것이다.

테스가 죽은 지 2400여 년이 지났다. 한국사회의 주류인 주사파정부는 역동하고 욕망하던 1960~80년대 대한민국을 욕망하는 악마 '다이몬'으로 간주하고 적폐심판을 하고 있는 중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