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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학대 사망 - 정인이 사건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보도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학대 사망사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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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학대 사망 - 정인이 사건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보도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학대 사망사건

동진대성 2021. 1. 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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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 학대 사망 - 정인이 사건>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보도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의
학대 사망사건..

본방을 못봐서 유투브 등의 요약영상만 보았는데도 허덜덜하네요.

학대 상황이 주변 증언들을 통해 요약한 것만해도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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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개월 간 약 800여개의 학대 동영상 촬영.
2. 돌 무렵 쇄골 골절 시킴(의학계에서 2세 미만 영아의
쇄골 골절은 아동학대의 대표적 징후로 여겨짐), 6월에
있었던 어린이집 생일파티 날에 찍은 사진에는 어깨에
팔자붕대를 하고 있음. 몸에는 넓게 퍼진 멍자국과
얼굴에는 꼬집힌 자국이 있음.
3. 서 있는 아기의 다리를 벌려놓거나 걸음마 중인
아기에게 다리를 거는 방법으로 일부러 넘어지게 한 뒤
그 모습을 보고 깔깔깔 웃으며 동영상 촬영.
4.아기를 마치 가방 들듯이 목덜미만 잡은 채 발은 공중에
떠 있게 함.
5. 엘레베이터 안전바(손잡이) 위에 아기를 세워두고
태연하게 거울을 봄.
6. 아기가 손을 모으고 아멘을 해야 음식을 줌. 주변
에서는 돌도 안 된 아이가 아멘을 한다며 신기해했음.
7. 전자렌지에 데운 뜨거운 인스턴트 이유식을 식히지
않고 그대로 2~3분 만에 먹임.
8. 굶기고 배고파할 때 고추장, 초고추장 먹임.
9. 똥냄새와 뒷처리가 싫어서 돌 지난 아이에게 이유식과
떡뻥, 분유만 먹임.
10. 어린이집에는 원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먹이지 말고
직접 만든 이유식을 먹여달라며 챙겨서 보냄. 그 이유식은
보기에도 냄새도 이상하여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추측하기 어려웠음. 일주일 내내 같은 메뉴, 살코기는
거의 없었고 비계덩어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었음.
어린이집에서 장씨 몰래 밥을 먹여서 그게 똥으로 나오면
밥을 왜 먹였나며 어린이집에 난리침.
11.업소용 신발장 키를 치발기로 줌.
12. 아기는 집에 두고 친딸만 데리고 수차례 외출.
13. 차 안에 아기만 남겨두고 남편과 친딸 셋이서만
외식하러 감. 몇 시간 동안 차에 방치.
14. 아기를 방에 가두어 놓음.
15. 공공장소에서 폭행, 유모차에서 울면 유모차 엎어버림.
16. 유모차를 일부러 세게 밀어 벽에 부딪히게 함.
17. 어린이집에서 낮잠 이불 보내달라고 하자 얼굴에 수건
한장 덮어주면 잔다고 함.
18. 학대를 하면서도 입양가족모임에 참석. 아기는 유모차
안에만 둠.
19. 학대의 강도가 거세졌던 8월에는 EBS <<어느 특별한
가족>>에 입양가족으로 출연(10월 방영).
천사엄마아빠 코스프레.
20. 아기를 재우는 것이 아니라 오후 7시부터 어두운 방에
아이를 혼자 두고 울다 지쳐 잠들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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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영상으로 안보고 요약본으로만 봐서 다행이지..
차마 못볼정도로 참혹합니다.

이 학대한 양부모 년놈들이 도대체 조두순보다 나을게 뭔가요?

게다가 살인죄로 못걸고 과실치사로 걸려있고, 학대한 남자의
아버지는 꽤 잘나가는 교회의 목사인지 자기 아들과 며느리가
한 일에 대해서 변호사 붙여 빠져나갈 궁리만 한다네요.

재판결과 나와도 징역 몇년 안살것 같습니다...

아동보호기관과 경찰의 대응도 낙제점입니다.
3번의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었는데 양부모의 말만
믿고 그냥 놔두었습니다.

미국이었으면 이렇게 짧은 기간에 3번이나 학대의심 신고가 있다면
그 즉시로 양부모와 입양아 분리시켰을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점수 딸 방법있습니다.

예전에 이명박 대통령 임기초에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아동
납치 미수 사건이 벌어져서 SBS뉴스가 특종으로 엘레베이터
안의 CCTV도 보도해서 전국민 분노가 일어난적 있습니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바로 다음날 일산경찰서 방문해서 호통치며
제대로 수사하라고 했었죠.
이때 이명박 호평받았습니다.

문재인도 이 사건에 대해서 제대로 처리하고 경찰 등 무능한
행태를 보여준 기관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라고 지시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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