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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의원 우리 당 떠받치고 있는 분들이 영남 사람들입니다. 이 분들이 문재인 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까?

동진대성 2021. 5. 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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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당’시비(是非)는 제2의 막말 프레임>

민주당이 텃밭인 호남을 비난한 것을 본 적이 있습니까. 연일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이고 있지 않습니까?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정세균 두 사람이 국회의장, 국무총리, 당 대표, 대선 후보 돌아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서 호남 출신인 송영길과 홍영표가 맞붙어 싸웠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 누가 '호남 일방주의’ ‘호남당’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까? 어느 언론이 ‘민주당은 호남 정당이다’ ‘지역 안배 왜 안하느냐’고 시비를 붙은 적이 있습니까? 이게 정상이고 상식입니다.

우리 당 떠받치고 있는 분들이 영남 사람들입니다. 이 분들이 문재인 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까? 왜 영남당 시비입니까? 이건 수년 전 우리 당 사람들이 입만 열면, 적대세력들이 ‘막말’이라고 몰아붙인 막말 프레임의 변형입니다.

태풍으로 무너진 집에 이제 겨우 기둥 하나 세웠는데 밥그릇 챙기려고 싸울 때가 아니지 않습니까. 당 일부에서 나오는 ‘영남당’ 운운은 자해행위입니다.

전국 유권자의 25%를 차지하는 영남은 언제나 우리 당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곳이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주고 있는 곳입니다. 지난 총선 때 영남의 압도적인 승리가 아니었으면 지금 우리 당은 군소정당으로 전락했을 것입니다.

전국 정당이 되기 위해서 영남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 더 많은 지지를 받도록 노력해야지, 영남 유권자의 정서를 후벼파듯 하는 발언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통합을 이야기하고 중도지지층 확장을 이야기하면서, 영남 배제를 이야기합니까? 우리 스스로 왜 우리 당에 상처를 주는 편 가르기를 하는 것입니까? 인사의 제1원칙은 적재적소이고, 여유가 있으면 ‘지역 안배’하는 것입니다.

1년 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바란다면 전라도면 어떻고 경상도면 어떻고 충청도면 어떻습니까. 적들이 우리에게 거는 ‘영남당 프레임’을 스스로 확대 재생산하면, 정권교체고 뭐고 다 ‘도로 아미타불’이 됩니다.


우리 당 떠받치고 있는 분들이 영남 사람들입니다. 이 분들이 문재인 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까? 왜 영남당 시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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