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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부산시장후보 박형준 예비후보가 말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본문
[1번지 현장] 박형준 예비후보가 말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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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박형준 예비후보가 말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1번지 현장] 박형준 예비후보가 말하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 방송 : <1번지현장>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
[앵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 오전 서울ㆍ부산시장 보궐선거 본 경선을 100% 시민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공천룰을 만장일치로 의결 했습니다. 본선에 앞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또 한 번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할 텐데요. 오늘 <1번지 현장>에서는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안녕하세요.
[앵커]
네, 많이 바쁘시죠? 부산시장 출마 하시고 나서 행보들 바쁜 걸로 알고 있는데 다시 정치하시겠다라고 전면에 나서셨습니다. 출마 결심 이유 무엇입니까?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지금 저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또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부산에도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두 가지 키워드가 있는데 하나는 혁신이고 다른 하나는 민주라고 생각해요. 혁신은 발전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혁신 역량을 모아낼 수 있는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지금 우리 정치 상황도 그렇습니다만 민주주의를 제대로 하는, 그리고 소통과 공감 그리고 권력의 자기 절제 이런 원칙을 지킬 수 있는 리더십을 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리더십을 한 번 부산에서부터 보여보고 싶다 하는 욕구가 컸고요. 그걸 감히 감당할 준비를 해 왔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나서게 됐습니다.
[앵커]
부산시장 출마 선언하시고 나서 새해벽두부터 각종 여론조사 결과들이 나오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다른 예비후보들을 상당히 큰 격차로 앞서고 있고 어떤 결과를 보더라도요. 그리고 정당 역시 국민의힘이 특히 부산 지역에서는 굉장히 선전을 하고 있는 민주당을 굉장히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부분들 기분이 이래저래 좋으실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책임감이 깊어지고요. 또 다른 한편에서 보면 이게 초기의 흐름이기 때문에 그런 것에 너무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어쨌든 확인되고 있는 것은 우리 국민들이 특히 부산 시민들도 그렇고 폭주하는 정권을 하여튼 견제를 해줘야 되겠다. 그리고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야 되겠다. 그런 변화를 이끄는데 좀 더 합리적이고 좀 더 시민들의 상식에 부합하고 그러면서도 대안을 가지는 그런 리더를 지금 원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부산시장 레이스 보면요. 아직 후보군들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상황은 야당 보수 야권의 후보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난립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그런 모양새고 반면에 여당 쪽은 김영춘 전 의원이 현재로서는 외롭게 뛰고 있는 상황인데 우스갯소리로 워낙 박형준 후보가 앞서 나가기 때문에 박형준 대 반박형준의 구도다, 부산시장 선거는. 이런 얘기들도 하더라고요.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그렇게 되면 안 되죠. 제 기본적인 지향점이 포용과 통합입니다. 그래서 경선이 기본적으로 국민의힘이라고 당 내 한 팀 내에서 이루어지는 경쟁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경선을 자칫 잘못하다 보면 그게 한 팀을 이루어야 되는 그 내에서 경쟁이라기보다는 이것 자체가 본선보다도 더 치열해지고 격렬해지고 또 어떤 의미에서는 지역 내에서 패권경쟁 비슷하게 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저도 그걸 경계하고 제가 이 한 팀 내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것을 늘 유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 말씀인즉슨 굳이 따져보면 본선보다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최종후보를 가려내기 위한 경선이 본인에게 좀 더 부담스럽다, 더 힘든 싸움이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과거에 부산에서 전국에서 볼 때 가장 치열한 경선이 늘 있었던 곳이 부산입니다. 부산시장을 뽑는 경선이 당내 경선이 다른 지역에 비해서는 늘 치열했어요. 그런 전통이 좋은 전통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왜 이제 그렇게 하다 보면 아무래도 경선 과정에 균열이 일어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경선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워질 수 있고 그래서 경선과정 자체가 흔히 얘기하듯이 아름다운 경선이 되기는 어려워도 너무 혼탁한 경선이 돼서는 안 되겠다. 그런 부분에 대한 자기 절제의 원칙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싶은 것이고 경선이 끝나면 어떻게든 다 하나가 돼서 본선을 치러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것까지 염두에 두기 때문에 박 대 비박이다, 또는 박 대 반박이다 이런 전선을 형성하는 것 자체가 별로 실제로도 그렇지 않고요. 너무 과장된 일이라고 봅니다.
[앵커]
같은 당내에서 현재 경쟁 중인 부산시장 예비후보인 이언주 전 의원이 박형준 교수에 대해서 이제 총선 참패를 했는데 또 출마를 하는 건 유권자들에 대한 모독이다 이렇게 혹평을 했습니다. 들으셨을 텐데 기분이 어떠셨습니까?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네, 기분이 좋을리 없죠. 그런데 그것도 역시 시민들이 판단하는 것이다. 누가 경선에 나올 수 있는 자격이 있느냐 하는 것은 후보자들이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판단하는 것이고요. 저는 그런 면에서 지난 총선 때 제가 통합 하는데 굉장히 온 열정을 다 바쳤고 그 통합까지 이루는 데에는 절반의 성공은 했지만 통합 이후에 총선에서 기대했던 성적을 못 거둔데 대해서는 늘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오히려 그것을 발판으로 해서 이번에 정말 부산시의 선거를 압승을 하고 그것을 통해서 좋은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싶습니다.
[앵커]
정치인은 이미지가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박형준 교수 박형준 후보하면 정치적으로는 굉장히 보수적이지만 합리적이고 또 인간적으로도 굉장히 점잖고 진중한 이미지지만 반면 좀 카리스마는 다른 정치인에 대해서 부족한 것 아닌가 이런 평가들 많이 있습니다. 스스로 어떤 이미지라고 생각하십니까?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저는 제가 평생 신념으로 삼아온 것이 외유내강입니다. 제 가치이기도 하고요. 또 제가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제 삶 중심에 둔 가장 중요한 가치가 뭐냐 하면 저는 공적 가치에 대한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또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많은 실천활동을 제가 했고 많은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제가 말을 꺼내놓고 실천을 안 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다가 실패한 경우는 있었어도 항상 그냥 책상머리 학자로서 살아온 적이 없고요. 제가 시민운동 할 때도 그랬고 또 청와대에 있을 때도 그랬고 국회의원 할 때도 제가 생각하는 것을 현실에 구현해 보려고 노력을 했고 제가 이제 시민운동을 할 때든 학자일 때든 또는 국회의원을 할 때든 청와대에 있을 때든 국회 사무총장을 할 때든 늘 새로운 것을 만드는 쪽에 섰고 그것을 구현해보려고 노력을 했었고 그런 어떤 오랜 경험 속에서 제 나름대로 쌓인 일머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저는 경험이고 경륜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면에서 제가 무슨 그 말만 하고 실천은 하지 않거나 이런 거는 아니고요. 또 일을 잡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그런 특성은 있다 감히 말씀드리겠는데 그렇습니다.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카리스마라는 게 요즘은 힘 있고 막 강력하고 이런 카리스마를 원하는 게 아니라 그러면 이제 시장이 갑이 되고 시민이 을이 될 수가 있죠. 사실은 어떤 의미에서는 시민이 갑이 되고 시장이 을이 되면서 그런 어떤 시민들이 바람을 제대로 일로써 구현하는 그게 진정한 합리적 카리스마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합리적 카리스마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제가 구호도 내게 힘이 되는 시장 이런 것을 내세운 겁니다. 제가 힘이 있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고 싶다는 게 제 꿈이죠.
[앵커]
상대 경쟁자가 될 수도 있는 김영춘 전 의원이 최근에 저희 프로그램 나와서 석 달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이렇게 자신감을 피력을 했는데 박형준 후보는 석 달 뒤에 어떻게 스스로 전망하십니까?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라는 것은 늘 변화무쌍한 것이기 때문에 자만감 또는 자신감을 너무 많이 갖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론조사에 앞선다고 해서 절대 그것을 확신하고 있지는 않고요. 초심으로 하여튼 겸손하게 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지금 우리나라 정치상황이 하루하루가 다르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갖고 3개월 후에 상황을 예측하는 건 어렵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부산시장 선거든 서울시장 선거든 확장성이 있는 후보래야 이길 수 있다 하는 것은 분명하고, 그런 의미에서 김영춘 후보도 대단히 좋은 후보지만 저도 중도층의 소구력을 가질 수 있는 후보다라고 하는 면에서 조금 경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부산시장 보궐선거와 달리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야권의 단일화가 지금 현재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여기에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두고 야권에서 셈법들이 굉장히 복잡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결국 해답 해법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저는 간단히 말씀드려서 어쨌든 단일화는 된다. 야권 전체의 단일후보로 누군가 나설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범주 안에 안철수 대표도 당연히 들어오게 되는 것이고 누가 이길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그것이 원샷 경선이 됐던 한 단계 거쳐서 2단계 단일화가 됐든 그것은 실무적인 또는 정치적인 협상의 결과로 나타날 것이지만 결국은 단일후보가 되고 그 단일후보가 확장성이 있는 이길 수 있는 후보로 단일화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에서 100% 시민여론으로 후보를 결정하기로 한 것은 그 나름의 의미가 있다 그런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으로 입당을 하겠습니까? 현재 근데 당대표이기도 하고 그리고 지지율에서도 누구에게도 지금 견주어서 본인이 뒤처지지 않는다 이런 것들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는데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거꾸로 얘기하면 국민의힘 내부의 경선이 굉장히 역동적으로 돼서 국민의힘 후보가 컨벤션 효과를 갖는다면 그 다음에 단일화할 때 안철수 후보도 좀 부담스러울 수 있죠. 어떤 의미에서는 원샷 경선을 하는 게 안철수 대표한테는 현재 여론조사 추이로 보면 유리할 수도 있는 거니까 그 유불리야 각각 이제 따질 것이고요. 바람직하기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보다는 좀 더 단순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서로에게 좋지 않느냐 그 뒤에 같이 선거를 치러야 되고 또 선거에서 이기면 함께 서울시를 운영해야 되니까 그런 면에서 가능한 두 개가 아니라 하나가 되는 게 좋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또 한 가지 새해벽두부터 전직 대통령의 사면 얘기가 정치권의 이슈 논쟁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이게 제가 굳이 답변을 듣지 않아도 박형준 후보가 사면에 대해서 어떤 견해 찬성이냐 반대냐 미루어 짐작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질문을 좀 이렇게 해보려고 합니다. 이 사면 논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재보궐 선거 그리고 나아가서 대선까지도 어떤 결단에 따라서 상당히 영향을 어느 정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 부분을 좀 여쭤보겠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우선 정치적 셈법으로 사면하면 안 되고요. 그러면 또 그 사면이 노리는 가장 중요한 효과 즉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이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고요. 사면을 얘기할 때 반드시 필요한 게 대통령의 결단에 의해서 이건 이루어지는 거잖아요. 대통령에게 주어진 아주 고유의 권한입니다. 그러면 대통령은 반대 측을 설득하기 전에 자기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설득해야 되는 의무가 있는 겁니다. 자기 지지층이 반대한다고 해서 못한다면 사면의 원래 취지 즉 국민통합이라고 하는 취지에 맞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그런 의미에서 만일 대통령이 그런 정치적 셈법을 떠나서 자기 지지층을 설득을 해서 이 통합이라고 하는 그 목표를 위해서 사면을 한다면 박수를 받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 원칙을 좀 견제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앵커]
끝으로요. 이제 부산 또 내려가셔서 선거운동 계속하셔야 될 텐데 지금 코로나19 재확산 여러 가지 상황들이 안 좋습니다. 기존 선거운동 방식으로 지금 하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남은 기간들이 어떤 식으로 본인을 알리고 부산시민들과 호흡하게 될지 그 부분 여쭤보겠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대면 접촉을 통한 선거운동은 제약을 많이 받고요. 비대면 선거운동을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고 그러려고 하면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고요. 제 나름 오랫동안 유튜브도 해왔고 또 그걸 다양한 방식으로 해서 접근을 하려고 그러고 또 요즘은 이제 온라인에 직접 직문직답을 할 수 있는 여러 사람들하고 강의도 그렇게 하지 않습니까? 그런 방식으로 해서 온라인에서 여러분들하고 토론하고 의견 듣고 또 제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를 하고 이렇게 하는 여러 가지 장치들을 활용하고자 합니다.
[앵커]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부산시장 박형준 예비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예비후보]
감사합니다. 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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