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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
어제 밤에 펨코라는 사이트를 들어가 한 두 시간 둘러봤다. 2030, 특히 이대남이 왜 홍준표를 지지하는지 좀 알고 싶어서. 잠깐 둘러 본 감으로는, 세 가지로 요약되는 것 같았다. 하나. 입당 과정에서 이준석 대표를 무시했다고 생각하고, 이를 2030의 무시와 직결시킨 것. 둘. 윤 후보의 남성적 가부장적 권위적 스타일과 왕짜 논란, 윤캠의 민지 캠페인, 위장당원 발언 등이 올드한 이미지를 굳힌 것. 셋. 홍준표의 감각적 포플리즘적 공약. 사시부활, 정시 100%, 사형제 존치, 모병제 등. 첫째와 둘째 문제는 정치적 전술적 해결이 가능하다. 셋째는 홍준표식의 포퓰리즘 정책을 받아 주거나, 우리 사회의 근원적 구조적 해법에 대한 제시로 마음을 얻어야 한다. 홍준표식 정책 제시로 방향을 정한다면 이대남을..
희 망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거울을 보듯이 내 마음도 날마다 깨끗하게 진실이라는 거울에 비추어 보면 좋겠습니다. 집을 나설 때 머리를 빗고 옷매무새를 살피듯이 사람 앞에 설 때마다 생각을 다듬고 마음을 추스려 단정한 마음 가짐이 되면 좋겠습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고 치료를 하듯이 내 마음도 아프면 누군가에게 그대로 내보이고 빨리 나아지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이해하고 마음에 새기듯이 사람들의 말을 들을 때 그의 삶을 이해하고 마음에 깊이 간직하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위험한 곳에 가면 몸을 낮추고 더욱 조심하듯이 어려움이 닥치면 더욱 겸손해지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내가 되면 좋겠습니다. 어린 아이의 순진한 모습을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오듯이 내 마음도 순결과 순수..
윤석열과 홍준표의 언쟁을 보며..!! 윤석열 후보가 말했다. "검찰에서 문재인 정권에 맞서 조국을 수사할 때는 그토록 (나를) 칭찬하더니, 정치에 오니까 곧바로 민주당 프레임을 가지고 공격한다." "이렇게 당리당략, 자기 이득을 위주로 정치를 했으니, 정권도 잃어버리고, 지방선거 총선도 참패한 것 아닌가? 이런 당은 차라리 없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이 말에 대해 홍준표 후보가 발끈한다. "나는 26년간 당을 지켜왔는데, 이제 겨우 입당한지 3개월밖에 되지 않은 사람이 당 해체를 거론한다." "문재인 정권에서 두번에 걸쳐 벼락출세한 사람이 할 이야기가 아니다. 다음 토론에서 단단히 따져서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 과연, 누구 말이 옳을까? 자기 이득을 위해서.. 윤석열의 조국수사를 칭송하더니, 경..
지금은 70세 노인을 신중년이라고 합니다.그리고 80세 노인을 초로장년이라고 부릅니다.그렇지만, 말로만 중년, 장년이면 무엇합니까? 그에 걸맞은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야말로 멋지게 나이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정치경제대학교 교수였던 캐스린 하킴 (Catherine Hakim)이 매력자본(Erotic Capital)이라는 개념을 발표한 논문내용을 소개합니다. 그 여자 교수가 말한 매력은 잘 생긴 외모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세련된 유머 감각(fine sense of humor)과 활력,세련미,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기술등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사는 멋진 태도나 기술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태도나 기술은 나이가 많다고 쇠퇴하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오히려..
약 속 어느 시골 초등학교 운동장의 한 구석에 머리가 희끗한 노 신사 한 분이 서 계셨습니다. 그 신사는 어릴 적 친구와 나이 육 십이 되면 이 운동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이어서 친구를 만나러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한 청년이 급하게 운동장으로 달려와 그 노 신사에게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혹시 선생님께서 어릴 적 친구를 만나러 오셨습니까?" "예, 그런데 당신은?" "아버님이 이 년 전에 지병으로 돌아 가셨는데 돌아가시면서 어릴 적 부모 없이 고아원에서 함께 자란 친구와 약속하셨다 말씀하셨습니다. 그 날자를 가르쳐 주시면서 그날이 되면 '대신 나가서 만나라.'고 당부하셔서 제가 대신 왔습니다." 노 신사는 친구의 죽음을 매우 슬퍼했습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켜준 ..
1948.5.10. 제헌국회의원선거는 한반도에서 최초로 실시된 보통•자유•직접•비밀선거로 투표율 95.5%였습니다. 5.10.선거에서 당선된 제헌국회의원 198명은 임기 2년으로 5.31. 개원하여 이승만 국회의장을 94.9% 지지로 선출했습니다. 제헌국회는 6.3. 헌법•정부조직법 기초위원회를 30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하고, 6.5.부터 전문위원 10명 중 헌법학자 유진오가 작성한 헌법초안을 중심으로 토론과정과 3독회를 거쳐, 7.12. 국회본회의를 통과하고, 7.17. 오전 10시 중앙청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포식을 가지고 공포•시행됐습니다. 국호는 대한민국(17표), 고려공화국(7표), 조선공화국(2표), 한국(1표)로 이 다수결로 채택됐습니다. 대통령중심제로 했지만, 대통령을 국회에서 간접 선출하도..
해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아무 것도 갖지 않았지만 모든 것을 다 가진 존재가 있다. 햇볕과 물과 공기다. 햇볕과 물과 공기는 모양이나 질량은 다르지만 그 속성은 비슷하다. 햇볕과 공기와 물은 틈새만 있으면 어디든지 다 들어간다. 햇볕은 따뜻함과 사랑의 대명사다.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누구에게 나 골고루 비춘다. 지구상의 모든 존재, 나무나 풀, 동물은 햇볕을 받지 아니하면 생명을 부지할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을 해롭게 하는 세균은 살아 남지 못한다. 코로나 역시 마찬가지다. 햇볕에는 5분을 견디지 못한다. 물은 겸손함의 대명사다. 낮은 곳으로만 낮은 곳으로만 흐른다. 그리고 마침내 大海에 이른다. 동양의 성자라고 일컫는 노자는 “최고의 善은 물처럼 되는 것이다” 라는 뜻의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말을 ..
♥ [ 감사(感謝) ] ♥ 한 소녀가 산길을 걷다가 나비 한 마리가 거미 줄에 걸려 버둥대는 것을 발견하고는 가시덤불을 제치고 들어가 거미줄에 걸려있던 나비를 구해 주었습니다. 나비는 춤을 추듯 훨훨 날아갔지만 소녀의 팔과 다리는 가시에 찔려 붉은 피가 흘러 내렸습니다. 그때 멀리 날아간 줄 알았던 나비가 순식간에 천사로 변하더니 소녀에게 다가왔습니다. 천사는 자기를 구해준 은혜에 감사하면서 무슨 소원이든 한 가지를 들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그 때 천사는 소녀의 귀에 무슨 말인가 소근거리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소녀는 자라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해서 엄마가 되고 할머니가 되도록 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의 곁에는 언제나 좋은 사람들이 있었고 행복하게 살..